2014년 1학기부터 중앙대 산업창업경영대학원에서 <사회적기업과 혁신>이란 과목을 맡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혁신 이론과 개념에 이어, 사회혁신과 비즈니스, 사회혁신과 적정기술, 사회혁신과 국제개발, 사회혁신과 디자인, 사회혁신과 사회적금융 등의 분야를 검토해가는 과정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국제개발 분야에서의 사회혁신, 즉 BOP(피라미드저변이론)와 Inclusive Business(인클루시브 비즈니스)으로의 발전과 비즈니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강하시는 분 대부분이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잘 모르시다보니깐 세세한 부분에 집중하기보다는 큰 프레임과 개념의 발전이 왜 변화하고 있는지에 집중해서 강의를 했습니다. 그때 썼던 슬라이드  중 하나가 바로 "국제개발의 패러다임 변화 역사"입니다. 1945년부터 공적으로 등장한 국제개발(공업화를 통한 정책적인 개발 부흥)으로부터, 사회발전이 포함된 인간개발(Human Development), 그리고 인권의 관점에서 개발의 효과성을 논하는 인권기반접근(RBA), 인류 역사 최초의 합의된 공통의 개발 목표인 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까지의 흐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제 2015년 이후에는 MDG와 더불어 소위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가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변화의 핵심은 인간을 중심에 두는 지속가능한 사회혁신입니다. 


다음의 개발협력의 패러다임은 시간 순서를 띄기는 하지만, 다음 단계가 꼭 앞 단계의 완전한 대치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개발협력은 각 단계가 가진 시대적 맥락과 의미가 계속되면서, 새로운 가치가 추가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계속 발전해오고 있습니다. 각 단계를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차 패러다임: 개발원조

쉽게 요약하면 1945년에 개발원조(development aid)란 개념이 시작됩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다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기 위해 취해진 정책적인 접근입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동서냉전을 통해 미국 입장에서는 무너진 유럽이 공산주의로 바뀌지 않길 위해 필요했고, 당시 소련 입장에서는 막 공산주의 휘하로 들어온 위성국가들의 위상과 공산주의의 우월성을 입증하기 위한 이해관계가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개발(development)이라는 자동사적인 개념은, 타동사적인 개념으로 주류화되게 됩니다.


2차 패러다임: 인간개발 

공업화를 통한 경제성장이야말로 국가발전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개발원조의 여러 부작용들이 나타나면서 일군의 전문가들은 인간발전(Human Development)라는 개념을 제안합니다. 기존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사회발전(social development)이라는 균형이 함께해야 하며, 개발의 중심에 인간을 두어야 한다는 접근입니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타야 센의 '자유로서의 개발'(development as freedom)이 이러한 사상의 토대를 이룹니다. 1990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한 유엔개발계획의 <인간개발보고서>는 지금도 이러한 개념의 관점에서 GDP 순위가 아닌 인간개발지수에 따른 세계국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경제력을 기준으로 하는 국가 순위와 인간개발지수 순위는 약간 다른 면이 흥미롭습니다.)


3차 패러다임: 인권기반 접근

인간개발과 더불어 새로운 개념이 나온 것이 바로 인권기반 접근(Rights-based Approach)입니다. 경제개발과 사회개발이든 그것이 방향이 결국 사람, 특히 여성과 어린이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이 침해되고 저해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개발은 인권을 주심으로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는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되게 됩니다. 이러한 인권기반 접근은 다양한 문화와 종교 등의 상대성으로 인해 논의가 더디지만, 보편적인 인권에 기반한 개발협력 의제가 나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4차 패러다임: 유엔새천년개발목표 

2000년이 되면서 전 세계는 단일한 하나의 개발의제를 가지게 되는데 바로 유엔새천년개발목표입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합의된 개발의제를 가졌다는 의미가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협력에 있어 무엇이 가장 시급하며, 어떤 접근이 효과적이며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실질적인 평가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기에 2015년까지의 기한을 가진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자연스럽게 'post-MDG' 체제의 논의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등 새로운 인류의 공동과제가 확대되어 포함될 예정입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 한국어판 보고서(2013-2014) 읽기



관련기사 참조


새천년개발목표에서 지속가능한발전목표로 간다

[Rio+20] 경제성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변화하는 지구적 패러다임의 전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85286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1년 8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께서 방한을 했을 때 많은 공식일정 중에서 유일하게 한 그룹의 한국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의 역할과 미래에 앞으로의 유엔새천년개발목표와 같은 국제사회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신신당부하셨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님과 함께 당시 런칭했던 '2015 Youn Leaders for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모임이 이제 새롭게 MDG Society로 이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됩니다.

 

설립자 겸 카운슬멤버(council member)로서 만들어가고 있는 MDG Society(대표 유동주)에는 영리, 비영리,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고, 특별히 이번 포럼에서는 우주인으로 유명한 고산 대표, 서비스디자인을 통한 혁신계의 떠오르는 리더 정인애 대표, Enactus(구 SIFE)의 한국매니저를 맡고 있는 김지민 이사 등이 'MDG라는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물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포럼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MDG Society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관심있는 모든 분들(청소년 포함)에게 열려있으니 참여해보세요.

 

등록: http://onoffmix.com/event/10947

(참가비 1만원 있음)

 

 

 

 

The MDGs Society와 함께 하는 첫번째 포럼

MDGs와 Technology, Design and Investment

 

빈곤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인류의 약속, 새천년개발목표 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나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국제개발협력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꼭 경제학, 정치학, 개발학을 해야만 할까?

나는 첨단 기술, 창업에 관심이 있는데.

나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데.

나는 금융 투자에 관심이 있는데.

그럼 나는 MDGs에 기여할 수 없는 걸까?

이런 고민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MDGs에 기여하기 위한 길이 꼭 NGOs, KOICA, UN만은 아니라는 것을 여러 직업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의 나눔을 통해서 풀어가고자 합니다.

제 1회 MDGs Society! MDGs에 이르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함께 소통하고자 합니다.

 

 

'The MDGs Society Forum'

천개의 물감 하나의 그림, 코스모폴리탄 한국에서 세계를 말하다

 

제 1부 MDGs와 Techonology, Design and Investment 강연

연사 : 고산(TIDE 대표): Development,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김지민(PINESTREET GROUP 이사) 힐링 비즈니스 : MDGs와 창업/금융

정인애(DOMC 대표)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디자인

 

제 2부 모두가 함께하는 MDGs Talks

영리, 비영리,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젊은 전문가들과 함께 MDGs를 이뤄가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논의해봅니다

 

제 3부 경품 추첨 이벤트 + 다과와 네트워킹

다양한 경품과 맛있는 요기거리와 와인 음료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The MDGs Society 멤버들 외 참여자 전원이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갖습니다.

 

시간 : 2012년 12월 8일(토) 오후 2시

장소 : 명동 청어람 지하 소극장

 

* The MDGs Society란?

The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 Society는 유엔새천년개발목표의 달성 지원을 위해 2011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께서 참석하신 가운데 창립되었으며, 영리, 비영리, 국제기구 등 각 분야 젊은 전문가들이 국제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인지제고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10월 20일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어판 발간기념 강연회'에서 발표한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위한 소셜이노베이션" 동영상입니다. 한강 여의도공원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렇게 공개된, 바람이 많이 부는 야외에서 강연을 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이외로 신선하고 참 상쾌(?)했습니다. 참석자분들이 집중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이외로 역시 집중도 잘 하셨던 것 같습니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지난 12여년의 활동을 통해 과연 무엇이 작동하는지, 무엇은 실패하는지를 깨닫게 되는 초유의 실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결국 유엔새천년개발목표에서 일종의 혁신이 필요한 데 그러한 혁신의 하나로 시장기반의 비지니스를 통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초점 논의가 풍성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날 강연을 한재윤 ICUNIA 공동대표가 촬영을 해주어 이렇게 기록을 남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어판이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부산세계원조총회가 진행되는 지금 "원조효과성에서 개발효과성으로" 논의가 움직이는 이 시점에 다시금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의 현황과 남겨진 과제를 돌아보게 됩니다. 초판 한정판으로 1,000부를 찍게 되어, 가급적이면 대학/지역도서관에 신청을 해서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유엔 著 /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 한국위원회 譯 
에딧더월드 刊 / 가격 10,000원 / 재생종이



본문 내용 중에서


경제발전의 이익이 빈곤층과 소외계층에게 확산되지 않음
“인류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경제 사다리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계층과 성별, 연령, 장애, 인종으로 인해 차별받는 계층은 이러한 진보를 누리지 못하고 소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도시와 농촌 간의 차이는 현저하게 커지고 있습니다. ‘새천년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경제발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모든 사람, 특히 빈곤층과 소외계층이 경제발전으로 인한 이익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속도가 취약한 분야
“영양 섭취 부분에 있어, 극빈층 아동은 개선속도가 가장 느립니다... 여성의 완전고용 및 생산적인 고용의 기회는 아직 희박합니다... 빈곤층, 여아, 분쟁 지역의 아동들이 교육혜택 측면에서 가장 소외되어 있습니다... 빈곤층 및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개선된 위생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시지역 빈곤층의 삶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발전이 불균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 전 세계 절대빈곤율 15% 이하 감소 예측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체 빈곤율은 2015년에 15% 이하로 감소하여 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모두 일자리다운 일자리 창출의 위기
“세계경제 대공항 이래, 세계경제에 빠르고 깊은 추락이 시작된 지 3년 이상이 지났다. 세계경제는 다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은 꾸준히 상승하는 실업률과 느린 고용창출 속도, 개발도상국은 성장속도가 빠를지라도 일자리다운 일자리가 없다는 점 때문에 세계 고용시장은 여전히 위기에 처해 있다.”

수업료 폐지로 인해 개발도상국에 순 취학률이 급속도로 성장
“베냉, 부탄,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기니, 말리, 모잠비크, 니제르에서도 1999년에서 2009년 동안 순 취학률은 25% 이상 향상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 이렇듯 많은 나라에서 주목할 만한 진전을 이룰 수 있었던 주요 이유는 수업료를 폐지했기 때문이었다.

전 세계 의회의 여성비율은 19.3%에 불과
“의회에 진출하는 여성들이 많아졌지만 정치권에서 양성평등이란 목표의 달성은 아직도 요원하다. 2011년 1월말, 전 세계 단일제 또는 양원제 의회의 여성비율은 19.3%에 지나지 않는다.”

2048년에야 전 세계의 인구 77%가 수세식 화장실에 접근
"국제사회는 위생 관련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의 진척을 고려할 때 2049년이 되어서야 전 세계 인구의 77% 정도가 수세식 화장실과 다른 형태의 개량된 위생시설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경제위기에도 공적개발원조 순집행금액은 증가
“2010년 공적개발원조(ODA)의 순집행금액은 선진국 국민소득 합계의 0.32%에 상응하는 1,278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실질 원조 기록상 가장 높은 수치이며 실질 가치로는 2009년에 비해 6.5%가 증가한 액수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9월 27일,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있었던 TEDxChange의 한국판 행사인 TEDxMyeongDOng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에서 발표한 저의 동영상입니다.

보다 깔끔하게 편집되어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 글로벌하게 사고하고, 최대한 개인적으로 행동할 때>(Changes Begin When You Think Global yet Act as Personal as Possible)라는 주제로 발표한 실황영상입니다. 발표자료도 곧 준비해서 이곳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날 공개한 MDG 개인용Diary는 유엔협회세계연맹과의 협의를 거쳐, 국내외에 공식적으로 런칭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매 시간도 우리에겐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어떤 개인적인 행동으로 구체화할 건가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본 행사 (14시~16시30분)
 
1부: 'MDGs +10 정상회의'기념 강연회 (1시간)
 
주제: UN, It's My World 강연 - 'Exciting! 국제활동가로 살아가기'
강사: 김정태 유엔MDGs보고서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저자


주제: ‘G20 정상회의와 MDGs’  / Whiteband Campaign
강사: 홍지영, 남수정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간사 /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공동저자


 
2부: 2010년 MDGs보고서 한국어판 발간기념식 (1시간20분)
 
- 유엔의 MDGs
주제: '소외된 90%를 위한 리포트의 의미와 우리의 노력'
강사: 하재웅 유엔MDGs보고서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 <자원활동은 자원봉사가 아니다> 공동저자


- 한국의 MDGs
주제: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 달성에 대한 한국의 기여’
강사: 강명관, 정선영 UN Chronicle Korea 위원

 

- 유엔공식 잡지를 통해 국제이슈를 배우자!
주제: UN Chronicle 한국어판 발간 소개와 의미
강사: 이윤섭 General Manager of UN Chronicle Korea (UNCK)


- MDGs와 아동현황
주제: '권리실현을 위한 MDGs달성_현황과제'
강사: 송신혜 UNICEF 한국위원회 세계교육부 팀장 /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 NPO연대 간사

 

* 카드 섹션 및 함성

'빈곤퇴치, 똑바로 해 ! '  Make a Noise for the MDGs  

전체 소리를 지르며 구호를 외치기 


 
# 소그룹 미팅(16시40분~17시30분)

MDGs와 재난(아이티/쓰나미/스촨성 케이스)
- 고은경 KOICA지구촌체험관  기획관 / 메디피스 전문위원
 
MDGs와 G20 정상회의 / 서울 4th High Level Forum on Aid Effectiveness(OECD DAC회의)
- 홍지영, 남수정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간사 / <한국에서 세계를 품다> 공동저자 
 
유엔의 MDGs
- 김정태, 하재웅, 이종현 유엔MDGs보고서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MDGs와 아동
- 송신혜 UNICEF 한국위원회 세계교육부 팀장 / 유엔아동권리협약 한국 NPO연대 간사

MDGs와 아프리카

- 김경수 전 UNMIS(UN Mission in Sudan) Teamsite Leader /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 공동저자


Tip 1.
참가자에게는 유엔MDGs보고서 한국위원회의 후원으로 2010 유엔새천년개발목표보고서를 나누어드립니다.(유엔본부/아마존에서 10$에 판매)


Tip 2.
참가자 중 분에게는 럭스미디어에서 발간한 '최신 유엔 가이드북'와 한겨레아이들에서 발간한 '유엔을 꿈꾸는 곳 유엔으로 가자'책과 살림출판사의 '한국인이 아닌 세계인으로 성공하라'를 증정합니다.
[8번째, 18번째, 28번째, 38번째, 48번째, 58번째, 68번째, 78번째, 88번째, 98번째 참석자에게 기념행사장에서 증정]


그리고 놀라운 것은!!!
이날 <유엔크로니클 한국어판: 여성 임파워링, 현재까지의 성과>가 나온다는 사실! 이날 행사에 오시는 분들은 따끈따끈한 잡지를 최초로 구입하실 수 있는 특권을 드립니다. (정가 6,000원에서 특판 5,000원 예정)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crosstheborder.co.kr BlogIcon 김주헌 2010.09.17 17:28 신고

    와우, 팀장님.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막 솟아오르는데요!! 유엔크로니클도 단시간에 이렇게 완성되는것 보니 대단하구요!^^ 역시 한국 청년들은 기회만 주어지면 대단한 포텐셜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그걸 끌어내시는 형님도 대단하시구요. 저도 여러 아이디어를 가지고 한국에서 프로젝트를 해 보는게 요즘 희망사항입니다.ㅎㅎ

  2. addr | edit/del | reply 권예원 2010.09.18 00:26 신고

    안녕하세요!
    저번에도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읽고 댓글남겼었는데, 요즘은 'UN, IT'S MY WORLD'도 구입해서 잘 읽고 있습니다. UN을 비롯한 국제기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었는데, 이렇게 유익한 책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대구에 살고 있어서 언제 한번 강연회 들을 기회가 있을까했는데,
    이번 행사 참여하려고 저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갑니다! ^^ 정말 기대가 되네요!
    MDG에도 관심이 많고, 요즘은 말라리아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모기장을 보내는 UN재단 Nets Go!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요!
    이 강연회를 통해서도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캠페인 활동을 비롯하여 제 인생에 또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거침없이 서울행을 결정했습니다!

    그럼 내일 뵐게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9.19 22:02 신고

      예원씨, 어제 직접 만나뵙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이런 하나하나의 행동이 자신의 관심사와 가치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예이지요.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Net's Go활동도 응원하고요!

유엔새천년개발목표(MDGs)가 나온 지 이제 10주년이 되었다. 기념행사가 해를 거듭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MDGs의 경우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이제 5년이 남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남은 5년동안 어떻게 살아야 할까? 국가와 세계의 지도자들의 현란한 구호와 약속이 실현되기를 기다려야만 할까. 어떤 국제적인 이슈든 그것이 개인의 삶에 접목이 되지 않는다면,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간디는 "당신이 원하는 변화가 있다면, 먼저 스스로 그 변화를 이루어내라"(Be the change you want to see)라고 말했다.

MDG를 개인의 삶에 접목시켜, 구체적으로 8개의 목표별로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운동도 소개하면서, 개개인이 창의적인 스토리도 적어갈 수 있는 일종의 다이어리를 개발하는 중이다. MDG Tracking Kit for Smart Person이란 가칭으로, 다이어리를 예쁘게 꾸미고, 적어가는 우리의 성향을 활용해서, MDGs에도 개인의 스토리를 접목시켜보고자 한다.

스티커 또는 퍼즐조각이 제공되어, 관련된 활동을 할 때마다 마치 OK Cash-back 처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생각 중이다.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또는 퍼즐을 완성하기 위한 사람의 흥미와 도전정신을 에너지로 삼는 것이다. 

이 다이어리를 쓰면, 그 자체가 MDGs 또는 국제활동에 관한 하나의 Story로 완성된다. 제작에 관심있는 다양한 재능과 활동가들의 참여와 후원이 필요하지만, 일단 몇몇 분과 의미있는 발걸음을 띄어본다. 다이어리 뿐 아니라 '앱'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문의: socialishing@gmail.com]

구체적인 아이디어의 런칭은 2010년 9월 27일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TEDxMyeongDong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Think Global, yet Act as Personal as Possible!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ddr | edit/del | reply 박서영 2010.09.17 16:51 신고

    정말 흥미롭네요. 특히 앱으로 개발되면 정말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제가 최근에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시작해서 다양한 어플들의 유혹에 빠지고 있는데... MDGs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에 안성맞춤일 것 같네요! ^^ 역시 멋져요, 정태샘 ㅎㅎ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9.19 22:03 신고

      서영씨 고마워요! 어플을 활용해서 더 많은 분들이 MDG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도록 돕고자 해요. 서영씨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yy 2010.09.19 14:56 신고

    MDGs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더 많이 알게 되고 관심을 갖고 follow up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 addr | edit/del Favicon of http://untoday.tistory.com BlogIcon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2010.09.19 22:03 신고

      감사합니다! 이런 프로젝트가 잘 기획/진행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아이디어와 참신한 제안이 중요해요! 함께 나눠주실 조그만 제안도 감사드립니다.

  3.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www.jwc072.blog.me BlogIcon 인카네이션 2010.09.20 21:59 신고

    국제적인 감각으로 샘솟듯 아이디어를 내놓으심에 감탄하며 이번 MDGs 프로젝트를 통해 무궁무진한 스토리들이 또한 탄생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물론 저 또한 동참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고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계획하시는 대로 순탄히 이루어 지시길 바랍니다~~^^

Think Globally, but Act Personally!

-MDGs Report 한국위원회 김정태 공동대표와의 인터뷰-

2000 년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기아, 질병, 환경, 성차별 등 전세계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정상들이 MDGs를 발표한 지도 어언 10년이 되었다. 약속한 2015년까지 5년 남짓의 시간이 남은 지금, 2000년의 굳은 의지보다 2015년의 실패가 더 자주 언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8개의 목표를 담은 MDGs 달성을 촉구하고 이제까지의 노력이 보였던 한계를 조명하고자 ‘MDGs Report 한국위원회’ 공동대표로서 2008년부터 MDG Report 한국어 번역본을 발간해온 김정태 공동대표를 만나보았다.


김정태 공동대표는 현재 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아프리카 부룬디에 현지어 동화책을 보내는 '북스포부룬디'(Books for Burundi), 사회적 출판그룹인 '에딧더월드' (Edit-the-World)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에 유엔온라인정보센터(www.theUNtoday.com)를 운영하고 있으면서, <최신 유엔 가이드북>과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의 저자이기도 한 그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ODA Watch: 유엔새천년개발목표 (이하 MDGs) 달성을 위한 적정기술 활용 방안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MDGs 리포트 한국어 판 발간은 어떤 취지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김정태 대표: 국제대학원 재학 중(2005년) MDGs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학부 전공은 물론 당시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하던 방향도 MDGs와 조금 거리가 있었기에 MDGs를 몰랐어도 면죄부가 있다고 생각했죠.(웃음) 국제대학원 졸업 후 UN본부 인턴으로 있으면서 처음 보고서를 정독했어요. 보면서 아, 이런 8가지 목표가 있구나 하는 것을 정확히 알게 되었죠. 당시 MDGs 채택 이후 5~6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 빈곤퇴치에 대한 언급만 무성할 뿐 목표 달성을 위한 이렇다 할 실행은 없는 상태였어요. 실제 MDGs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을 만나기란 힘든 일이었고. 이유를 찾아 보니, 가장 기초적인 자료인 MDGs 리포트가 영어로만 존재한다는 현실이 보였어요.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외국어라면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동기유발이 어렵다 생각했죠. 당연히 선행되었어야 할 부분이 되어있지 않음을 보고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당시 제가 느꼈던 불편함을 ‘거룩한 불만족’*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불만을 품고 짜증을 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 불만족에서부터 제가 할 수 있는 개인행동(personal action)을 취하자는 생각에 행동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MDGs 한국 리포트 위원회를 결성하고, 2008년 번역본을 발간한 원동력이었죠.


kim.jpg

  ▲ 김정태 대표



ODA Watch: 한국 국제개발에서 MDGs 리포트가 갖는 의의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와 더불어 함께 하고 계신사회적 출판사 <Edit the World>, Books for Burundi(이하 B for B), 등의 활동 방향과 앞으로 기대하는 효과는 무엇인가요?


김정태 대표: MDGs 리포트 번역본이 조금 더 일찍 나오지 못한 이유가 돈이나 능력의 문제는 결코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대규모의 행사로 아젠다에 대한 이슈를 만들기는 하지만 그것에 그칠 뿐, 기초적인 데이터베이스 확보에 대한 투자가 열악한 상황이에요. 그럼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그것을 바탕으로 담론화가 시작 되고 전략이 나오는데, 정확한 근거 자료에 대한 학습 없이 힘있는 대안이 나올 수 없는 건 당연해요. MDGs 리포트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기초 자료 연구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저변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하나의 출발점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역으로 공공기관에서 많은 연락이 오는 것을 보면서 생각지 못한 반전효과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당신들이 해야 할 것을 우리가 하고 있다’는 인식 촉발이 또 다른 효과라고 보여집니다. 우리가 MDGs에 대해서 얘기하고는 있지만 사실 잘 모른다는, 8가지 목표를 알고는 있고 빈곤퇴치를 외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모른다는 경각이 될 수 있어요. MDGs 리포트를 계속해서 하려는 욕심은 전혀 없어요. 사람들이 더 나은 자원과 능력으로 이어가도록 브릿지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고 또 방향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상대적으로 청년들에게 주어질 기회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ODA Watch: 대표님의 원동력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질문해볼게요. 서울여대 학보사 인터뷰 중, “국제문제에 대한거대한 담론으로 접근하기 보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으로부터 비롯되는 인식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MDGs를 비롯한 국제개발과 관련하여 대표님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김정태 대표: 행동(ACTION)이 부족하다는 것이에요. 문제의식을 느끼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부터 취하는 것이 저의 원칙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행동 일지라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이 발견한 문제점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본적인 학습과 고민을 통해 생각해낸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국제개발협력에 대해서 강연을 듣고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행동을 끌어내지 못하는 이유는 나 스스로가 이를 느끼고 적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1초에 수십 명씩 사람이 죽어간다는 얘기를 수치상의 숫자들로만 접하고 내가 그 아픔을 공유하고 개인화시키지 못하면 행동을 취하기가 어려운 것이죠.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특히 개발과 관련된 문제들을 접할 때에는 스스로가 가진 능력을 가지고 저항을 하거나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순간과 조우해야 해요. 요즘 청년들은 지구적으로 생각하기(THINKGLOBALLY)는 잘하지만 ACT AS PERSONAL AS POSSIBLE (최대한의 개인화)는 참 못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ODA정책, 국제사회의 파트너십에 대한 현안 등 큰 흐름은 따라가지만 그것에 관한 얘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내가 굳이 안 해도 누군가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해요. 자신이 가진 것을 활용하지 않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쫓는 것은 무용하다 생각해요.


한 예로, 7살짜리 영국 아이가 아이티 재난을 돕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전거 타기로 모금을 하여 어마어마한 돈을 모았어요. 이러한 경우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나이, 국적, 전공, 빈부격차 등에 상관없이 내가 느끼는 것에 얼마나 성실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냐의 여부가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죠. 사회 구조의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나의 책임에 따른 행동을 하면서 동시에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문제 제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죠. 내가 할 일이 없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견해라고 봐요. 우리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ODA Watch: 개발의 문제를 거대한 담론에서 접근하거나 구조적 한계를 비판하는 것보다 우리 개개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MDGs라는 국제사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국제개발의 문제를 개인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김정태 대표: MDGs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자료인 리포트를 스스로 찾아보지 않은 사람은, 한국에 번역되지 않은 수많은 책들은 당연히 읽지 않았으리라고 생각해요. 이 경우 MDGs 목표들을 개인화할 수 있는 감응력이나 행동이 생겨날 수 없음은 자명합니다. 한국어로 나온 MDGs 리포트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어본 사람이 몇이나 될 지 의문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영어 리포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소리 내어 읽곤 합니다. 영어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내용을 체화시키고 싶기 때문이에요. 번역된 책이 나오지 않으면 국제개발협력에 관해서는 더 이상 공부하고 읽을 책이 없다라고 매우 편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시간이 소요되지만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 대한 노력 없이 세미나 혹은 토론을 할 때 과연 얼마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듭니다.


분명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겠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각자의 능력에 맞는 행동을 취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봐야죠. 단순히 국제사회의 MDGs 달성이 요원하다고 말하기보다, 나 스스로 MDGs달성을 위해 무엇에 기여했는지를요. 만약 자신이 무언가를 시도할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면 어떻게 MDGs에 대해 말할 수 있겠어요?


그것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예가 너무 많은데요, 하나 예를 들면 9살의 어거스틴이라는 친구가 에이즈에 관한 월드비전의 비디오를 보고 자유투 한 골을 성공시킬 때 마다 1달러를 기부 받겠다는 목표를 세워 하루에 2,057개의 자유투를 성공시켰어요. 그렇게 모인 2,057달러를 에이즈를 퇴치하는 곳에 기부했어요. 지금은 희망의 링이라는 국제구호단체로 만들어졌어요. 에이즈, 아이티의 재난을 위해서도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많고 작은 것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왜 MDG Goal들의 달성과 연결 짓지 못하는 걸까요? MDGs는 불가능한 것이 아니에요. 가능하거든요. 우리들은 인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초의 자원을 가진 세대예요. 무엇이 문제일까요? 물론 정치적인 의지도 문제지만, 개인적 의지로 조명해도 할 말이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ODA Watch가 노력을 많이 해 주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도 많이 하고 계신 걸로 알지만.



ODA Watch: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개발의 정의와 앞으로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최종 목표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정태 대표: 여러분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가 많으실 거에요. 개발에 대한 정의를 못 내리는 경우도 많아요. 정의를 내리지 않으면, 내가 왜 이걸 하는지 혼란스럽기 마련이에요. 저에게 개발이란 아마르티아 센의 말처럼 자유의 확충이에요. 저의 경우에는 개발에 대한 확실한 개념이 있기 때문에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방향 또한 명료해요. 예를 들면 B for B를 통해 전달된 동화책으로 브룬디 아이들의 상상력에 자유를 주는 것이죠. 인간의 자유에 대한 억압이 없어지는 것, 그게 진정한 개발인 것 같아요.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져야죠. 앞으로저자신의불만족을인지하면서사회의무감각한통념을건드리는역할을계속할것이고,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해 나갈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전 인간개발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있어요. 사람이 변화하면 할 수 있는 게 많아요. 사람이 변화하고 발전해야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고, 또 빈곤에서 벗어나야 인간개발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요.



ODA Watch: 쉼 없이 이어진 질문들에 성의껏 응해주시고 다양한 관점들 공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협력의 길을 걸으며 도전하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꼭 하지 말았으면 하는 당부가 있다면 해주시고, 간략한 인터뷰 소감도 부탁 드릴게요.


김정태 대표: 할말은 많은데, 골라서 얘기할게요. 후배들에게 별로 인기 없는 말이 있거든요, 지금 고독해야 미래에 외롭지 않다. 고독의 작업을 지금 선택하지 않고 내가 누릴 수 있는 것을 다 누리면서 이루어낼 수 있는 꿈이란 없어요. 소명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포기해야 되요. 저 역시 스스로 무언가를 포기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 없이 여러분들께서 원하시는 개발의 목표를 이루기란 어렵다고 봐요.


고독하다는 것은 공부와 관련 있어요. 카페에 앉아서 이야기하고 행사에 참여하고 하는 것이 좋지, MDGs 리포트를 읽고 번역하는, 눈에 띄지 않는 일을 누가 하겠습니까? 그런데 분명한 것은 그걸 하지 않으면 미래로 갈수록 외로워 질 수 밖에 없어요. 국제개발협력을 위해 애쓴 다는 것은 고맙죠. 그런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잖아요. 아무튼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요. 질문지를 보고 오래간만에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저에 대한 웬만한 뒷조사를 다해서 오신 것 같아 놀랍고.(웃음) 준비를 안 해왔으면 큰일날 뻔 했구나, 생각을 정리 해오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ODA Watch가 가지고 있는 좋은 기운과 신뢰를 주셨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스스로 어떻게 불리길 바라느냐는 우리의 마지막 질문에 그가 말했다. “개개인의 잠재력과 인간개발을 독려하는 휴먼벤처캐피털리스트.” 기사를 쓰는 내내 개발 현장에서 발로 뛰며, 현지 청년들을 다독이는 누군가를 상상했다. 뜨거운 태양빛과 발바닥을 태우는 지열 따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그곳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개발에 대한 거대 담론보다 그들에게 인간적인 신뢰를 주며 작은 변화를 유도하는 개개인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쩌면 우리도 우리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였다. MDGs 달성과 빈곤퇴치의 문제는 먼 미래에 이루어질 무언가가 아니라 지금 당장 이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할 일은 아닐까.

------------------------------------------

* "거룩한 불만족"에 관한 김정태 대표의 기사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3383035&cp=nv


기사 입력 일자: 2010-09-01



작성: 권현진 withjin212@gmail.com,
문기홍 kihongtt@naver.com,
       박주원
jw.achloris@gmail.com, 신은숙 lltoudll@gmail.com,
장혜영 y3091743@naver.com / ODA Watch 청년활동가 7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년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The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Report 2010)가 2010년 6월 23일, 전 세계적으로 공식적으로 발간되었다. 10주년 기념으로 예전 보고서에 비해 분량이 76페이지로 늘었고, 데드라인인 2015년까지 이제 5년 남은 현재까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2008년까지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부분이 최근의 금융위기, 환경위기, 식량위기 등 3대 악재를 통해 일정부분 퇴보를 보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 사실 등이 실제 이번 보고서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 2008년, 2009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2010년 보고서도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 한국위원회(Korean Youth Commission for MDGs Report)를 통해 한국어번역 출간될 예정이다. 출간된 내용은 비매품으로 온라인버전은 The UN Today.com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래는 영문판 PDF 버전이다.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해서 보길 원하시는 분을 위해 요약본 PPT가 유용할 듯 하다.

2010 MDG presentation (Part-1)


2010 MDG presentation (Part-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기념해 유엔에서도 특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른바 "8 Goals for Africa"란 뜻인데, 월드컵의 골(goal)을 빗대어, 유엔의 최대 관심사인 유엔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8가지 목표(goal)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자는 취지다.

유엔새천년개발목표는 빈곤퇴치, 유아사망률감소, 모자보건 강화, 지속가능한 환경보존, HIV/ADIS 감소,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여성평등, 글로벌파트너십 개발 등 8가지 목표를 200년부터 2015년까지 15년간 전 지구적인 역량을 다해 달성해보자는 유엔의 현재 최대 당면 주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엔정보센터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대륙의 8명의 유명뮤지션들이 동참해 화제를 모았고, 각자가 한 개의 목표에 대한 가사를 불렀으며,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함께,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국에서도 유엔온라인정보센터를 통해 TBS, Arirang Radio 등을 통해 방송이 되도록 담당PD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 남아공에서 축구유니폼을 입고, 월드컵 기념 친선평화 축구에 나선 반기문 사무총장님. 참고로 유엔에서는 스포츠를 통한 평화에 대한 가능성을 인식, 유엔스포츠사무소(UN Office on Sports for Development)를 운용 중이다.

아래는 8 Goals for Africa의 가사이며, 8개의 각 가사가 특정한 MDG와 관련되 있음을 기억하면서 들어보면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VERSE 1   빈곤퇴치

People working for less than a dollar a day

And there’s no answer to the hunger

And the poverty never seems to go away

They’re asking how much longer?


VERSE 2    보편적 초등교육 달성

Let the children go to school

Let there be no reason

They can’t get an education

I see the beautiful minds coming

From miles and miles like butterflies

Let’s feed the thirst in their eyes

CHORUS 

Time is tick, tick, ticking

It’s ticking away

Hear the call for a through-ball

Yes! A luta continua

There’s no time to delay

The Africa we dream of

Only 8 Goals away.

Africa E!

Africa O!


VERSE 3   여성인권 신장

If we teach a girl to read

A future generation rejoices, rejoices

Put a microphone in the hands of our sisters

Hear their voices, know their choices


VERSE 4  유아사망 감소 

We have the power at this very hour

To decide we’re losing no child under five

That they will grow and live to see their eighties

And live to see their babies’ babies

CHORUS

Time is tick, tick, ticking

It’s ticking away

Hear the call for a through-ball

Yes! A luta continua

There’s no time to delay

The Africa we dream of

Only 8 Goals away.

Africa E!

Africa O!


VERSE 5   산모보건 증진

She puts his hand on her stomach

His  other hand is on the heart, card in his pocket

Their doctor, knows she’ll make it

As for the baby that both parents created

Sitting at the gateway

They are new parents-to-be

Its a good, good day


VERSE 6  HIV/ADIS, 말라리아 근절

We’ve made such major steps

In the right direction

We took the road less traveled by

We’ve pulled hard on the reigns of major sickness

No, we won’t bear the burden of the sadness

CHORUS

Time is tick, tick, ticking

It’s ticking away

Hear the call for a through-ball

Yes! A luta continua

There’s no time to delay

The Africa we dream of

Only 8 Goals away.

Africa E!

Africa O!


VERSE 7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장

Smoke from factories

Killing rivers and trees

The water’s not drinkable           

The situation’s unthinkable

We must have somewhere to go when we need to go

Overcrowded spaces

Like a maximum sentence


VERSE 8  글로벌 파트너십 개발

What we need is opportunity

A world in unity

A level playing field

See where we went wrong

Take a look at the replay

It’s time for fair play

CHORUS

Time is tick, tick, ticking

It’s ticking away

Hear the call for a through-ball

Yes! A luta continua

There’s no time to delay

The Africa we dream of

Only 8 Goals away.

Africa E!

Africa O!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