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꼬박 오전과 오후 집에서 essay 쓰기에 몰두했다. 이전에 빨리 마감했어야 하는, journal article이 있었는데, 이런저런 상황으로 오늘에야 푹 집중할 시간을 가지고 몰두할 수 있었다. 아내는 한결이를 데리고, 한국에서 방문한 후배와 함께 원저성에 갔으니.. 집에는 나 혼자.

한글로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을 즐겼고 즐기는 나에게 영어로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것은 또다른 문제이기도 하다. 그래도 5년전 국제대학원에서 영어로 공부했고, 100여페이지 넘는 석사논문도 영어로 썼고, 유엔거버넌스센터에서 5년간 근무할 때도 영어문서 작업이야 수업이 했지만, 여전히 영어로 쓰는 것은 정성이 가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과정인 듯 하다.

오늘 쓴 article 제목은
Breakfast with Professor Yunus
Emergence of Social Entrepreneurship

저녁 7시에 부랴부랴 런던 학교로 가서 English Tutor에게 초안을 보여주고서 30분 동안 교정을 받았다. 다행히 "영어체계가 고급이고, 아이디어가 확실해서 좋은 글이다"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싹 날라가는 위로였다. 원어민처럼 수려한 영문을 구사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영어로 정말 글을 잘 쓰는 원어민 해당 분야 전문가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확실하고 명확한 개념과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능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전문 profreading을 받아서, 세세한 표현들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집중해야할 것은 물론 영어표현의 세련함도 있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명확한 개념과 확실한 아이디어다. 즉, 콘텐트일 것이다.
강력히 주장하고 말하고자 하는 생각이 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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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2011.11.08 20:19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