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란 책을 쓰게 된 나만의 특별한 비밀과 스토리가 있다. 그 스토리가 무엇인지 아는 나로서는 요즘 우연하게 듣게 되는 여러 소식들 때문에 온 몸에 전율을 느끼고 있다. "그런 의미였구나!"

내게도 스토리란 너무 즐거운 추억이 있기에, 그 스토리가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확산되고, 영향을 만들어내는 지를 이렇게 놀랍게 경험하다니.. 절로 겸손할 수 밖에 없다.


아래는 분당우리교회에서 진행하는 4월 7일(수)의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담임목사님이 '스펙이냐? 스토리냐?'라는 제목으로 40여분간 설교한 동영상이다.  밑의 mp3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들어보거나 영상을 봐보면 알게된다. 크리스천이시라면 꼭 들어보시길 권한다. 


[동영상 설교 보기] <스펙이냐? 스토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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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배우는 경영전략 - ‘이야기가 있는 리더’가 더 크게 성공한다

“자신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가.” ‘다중지능이론’으로 널리 알려진 하워드 가드너는 ‘통찰과 포용(원제 : Leading Minds)’이라는 책에서 리더의 개념을 이야기와 결부시킨다. 가드너는 리더와 리더가 아닌 평범한 사람의 중요한 차이는 그만의 독특한 ‘이야기가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선재후명(先財後名)이라는 말처럼 재물을 쌓은 후에라야 명예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재물을 추구하다보면 그 욕망은 끝이 없게 되고 재물로 인해 파멸을 자초하는 경우가 더 많다.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 나오는 만석꾼 정재규와 정상규가 그렇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에서 정재규는 유산으로 물려받은 만석지기를 노름으로 탕진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동생 상규는 만석꾼이 되려고 겨울철에도 냉방에서 생활하고 소작농의 부인을 겁탈하는 등 인심을 잃고 패악을 일삼는다. 그러면서도 등록금이 아까워 아들을 학교조차 보내지 않는다. 아들은 토지문서를 훔쳐 달아나고 분노한 상규는 쓰러져 반신마비에 말을 못하게 된다. 탐욕은 또 다른 탐욕을 부른다. 그래서 재물을 가진 사람일수록 이른바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기가 더더욱 어려운 것은 아닐까.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미국의 케네디 가문 만큼 교훈을 주는 가문도 없다. 보잘것없는 농부출신의 가문에서 4대 110년 만에 대통령을 만든 가문의 역사는 살아있는 우리들에게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케네디 가문을 들여다보면 가슴이 용솟음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비록 지금은 아무리 가난해도 세대를 이어 노력하면 누구도 숭고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성공신화의 주인공일수록 ‘그만의 이야기’가 있다


“스토리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꿈을 이루게 한다.” 최근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제목의 책에서 저자는 “사람들은 당신만의 스토리에 열광한다”면서 성공하려면 자신만의 스토리를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이들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야기는 시들어버린 삶이나 조직과 사회에 열정을 불어넣어주고 다시 살아가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일수록 그만의 풍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그 이야기로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기도 한다.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이 ‘명강사’로 초빙되는 것은 그만이 지닌 이야기들을 듣기 위해서다. 그 이야기 속에 삶의 활력과 감동을 주는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역사상 수많은 명문가들에게도 공통적으로 그 가문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 케네디 가만큼 실제적인 감동을 주는 가문도 드문데, 그것은 바로 그 가문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케네디 가는 어떤 비결이 있었기에 3대만에 큰 부자가 되고 4대째 대통령을 탄생시킬 수 있었을까.


먼저 존 F. 케네디의 아버지(조셉 패트릭)는 할리우드에서 영화산업으로 큰돈을 거머쥔 당대의 재벌 회장이었다. 또한 대통령이 된 루즈벨트의 후원회장과 영국대사를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식사 때에는 바깥에서 일어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아이들은 부모들이 만난 사람이나 사업과 관련된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다. 또 그는 출장 중에 자녀에게 전화로 수시로 관심을 보이면서 자녀들과 좋은 관계를 ... 

 
2010-04-05
이기사의 전문은 3월 25일 발간된 CHIEF EXECUTIVE 04월호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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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유엔에서도 특히 영화나 드라마 등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전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얼마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할리우드(Hollywood) 관련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면서 유엔과 TV-영화제작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유엔헐리우드사무소(UN Office in Hollywood) 설립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는데, 유엔 직원을 주인공으로 한 액션영화를 볼 날도 곧 오겠죠? 유엔에서도 스토리가 이깁니다.

 

U.N. has stories to tell

Los Angeles Times.   [News Story].   Rachel Abramowitz   03/03/2010.            


The body reaches out to Hollywood to create plot lines on issues it holds dear.

When United Nations Secretary-General Ban Ki-moon was foreign minister of South Korea from 2004 through 2006, he experienced directly how entertainment can shape popular perceptions, when not one but two TV networks began airing miniseries about the lives of Korean diplomats.

Although the series romanticized diplomat life with requisite dashes of love and conflict, the net effect for the foreign ministry was a burnished public image. "Good storytelling is a very strong tool to change the attitudes and minds of people," Ban recalled in an interview.

Ban said that's what was on his mind this week as he led a veritable platoon of top U.N. officials, including the heads of UNICEF and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on a mission to Hollywood to build relationships with the entertainment community and encourage film and television story lines about issues high on the U.N. agenda, such as climate change and violence against women.

"I'm here to talk to the creative community -- Hollywood -- about how they could help the United Nations' work," he said. "I've been meeting presidents and prime ministers, and leaders of the business communities, but my audience has always been very limited. If a journalist picks up what I have said, that's all I can do, but I really want to have the U.N. message coursing continually, and spreading out continuously to the whole world. The creative community, through [TV] and movies, can reach millions and millions of people at once, repeatedly, and then 10 and 20 years after a film's been made, the messages can be constant."

Ban was the keynote speaker at a day-long series of panels Tuesday at the Hammer Museum that culminated with a private dinner headlined by President Clinton and attended by industry figures including Universal Studios President Ron Meyer, directors Jason Reitman and Ed Zwick, and actors Kiefer Sutherland and Samuel L. Jackson. In between public events, Ban held private meetings with Anne Hathaway, Maria Bello, Sean Penn and Demi Moore, who came to discuss their particular political passions. Those at the forum were repeatedly reminded of the U.N.'s programs in peacekeeping, health, feeding the hungry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On one of the panels, filmmaker Terry George ("Hotel Rwanda") pointed out that there are essentially two U.N.s -- one comprising the hundreds of thousands of workers on the ground in war-torn and impoverished countries, and the "monolith in New York." George is working on a biopic about Sergio Vieira de Mello, the chief of the U.N. mission to Iraq who was killed by a terrorist bomb in 2003.

George also acknowledged, and lamented, that movies with serious themes aimed at adult audiences are not high on most studio agendas right now. "We work in the most powerful medium in the world. We must use it not just to promote the latest toy," he said. He joked that it might be easier to raise money for a film on the U.N. if it featured a shot of the iconic headquarters building standing on two legs and crossing the East River. "Then I'd have $200 million in my pocket by tomorrow."

Eric Falt, director of the U.N. Outreach division, said the organization could provide information and resources but not dictate plot lines. "It's not for me to tell you how to do your job. We wouldn't ask for creative control. That's not our role," he said. Already, the United Nations has provided assistance to the makers of "Ugly Betty" and "Law & Order: SVU" for story lines about malaria prevention and child soldiers.

Entrepreneur William J. Rouhana, a U.N. supporter who chaired the conference, predicted there will be more events with industry officials and unions, and said the U.N. could eventually set up a film office in Los Angeles.

"There will be an advisory council. There will be more events in Los Angeles. We'll meet with the WGA and the other guilds, and bring people in from the field to tell their stories," Rouhana said. "We're going to try to set up a substantive center here." Ban, meanwhile, praised what he called the unsung heroes of the U.N. worthy of the Hollywood treatment, citing two security guards, armed only with pistols, who held off a Taliban attack on a U.N. guest house in Afghanistan while 30 staffers escaped.

"They defended the house for about an hour, and during that time, most of our staff was able to run for safety," he said. "The two security guards were killed when all their ammunition was spent. That was tragic. Our challenges are real. It's not fiction. Movie actors and actresses may be killed in a movie, but they're alive when the movie is over. In our case, this is real life and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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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Favicon of https://gyf2009.tistory.com BlogIcon 세계개척자 2010.03.17 18:29 신고

    우와 11번째 출간 축하드립니다!!

  2. addr | edit/del | reply 사라 2010.03.25 14:36

    출간 파티해야겠어요!
    11번째 책! 축하해요! 퇴근 후 새벽까지 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프로그램 안내



* 일일카페 영업시간
: 12월 23일(수) 오전10시~ 밤10시
        - 자유롭게 카페 이용
        - B4B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소개 및 참여방법 소개
        - 부룬디 photo zone에서 멋진 사진 찍어보세요!
        - 국제대학원, 유엔기구, 아프리카 서적 번역프로젝트 관심있는 분들 함께 해요!
        - B4B의 첫번째 동화책 견본이 전시됩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

* 국제개발협력 워크숍
   1세션, 2세션
: 오후 3시~5시
         - <아프리카 부룬디와 B4B를 소개합니다> (김향미_ 연세대 국제대학원)
         - <부룬디 방문, 13년의 기록> (박서영_성균관대학교 겟세마네)
         - <국제개발과 사회적 기업> (김정태_유엔거버넌스센터 홍보담당관)
         - <국제자원활동! 궁금하시죠?> (허성용_굿네이버스 탄자니아 활동가)
         - <아프리카 서적 번역 프로젝트> (박해인_B4B 프로그램 매니저)
         - <제3세계, 물 문제의 심각성과 새로운 도전> (김영하_WATERWorks 대표)
 
    3세션: 저녁 7시30분~8시30분
         - <착한 개발, Take Action으로 가는 길> (허경희_ 국제개발아카데미 총무)
         - <국제개발의 새로운 도전, 적정기술> (최진규_인하대학교 SIFE팀 대표)
    
* 크리스마스  파티8시30분(또는 9시)부터 약 1시간 
         - <B4B 스토리텔링> (안지혜_ B4B 공동대표)
         - "스킷" (정민웅, 최미령_ B4B 스탭)
         - 공연: 한재윤(낮잠)의 통기타 연주 등
         - 기타 퀴즈 및 게임 등으로 대학로 연극티켓 다수 제공 
 

안내해드립니다.
1. 워크숍에 참여하기 원하시는 분은 좌석관계로 psuni0711@naver.com으로 사전등록을
    해주세요. 현재 약 25명이 등록하셨습니다.
2. 워크숍의 발표내용은 실시간으로 인터넷 중계될 예정입니다.
    (http://afreeca.com/b4burundi)
3. 워크숍 발표자료(ppt)도 블로그를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4. 당일 국민일보 등 언론잡지사의 현장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5. 크리스마스 파티에는 간단한 스낵이 제공됩니다.
6. 카페에서 주문 가능한 메뉴(예정)는 유자차, 레몬티, 핫초코, 카페라떼,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티(페퍼민트, 캐모마일, 얼그레이) 등이 5000원에 제공되며, 머핀(2000원)과 케익(4000원)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당일 연락처
안지혜 010-8514-5752 wish4burundi@naver.com
박해인 010-2699-5430 psuni0711@naver.com
books4burundi.tistory.com


저도 이날 휴가를 내고 현장에 계속 있을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초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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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우회 초청으로 콜로키엄에 다녀왔습니다. 시험 기간인 관계로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오히려 더욱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강사 입장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정이라는 실용학문을 공부하며,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분들과 만나, 행정학 전공자로서 유엔에 어떠한 관련을 가질 수 있는지, 그리고 유엔/국제기구 입사를 위해서는 1) 출판물 확보(개인 리포트, 논문, 기고문, 단행본 등) 2) 관련 학회 가입 및 활동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유엔거버너스센터, 유엔의 공공행정 관련 사이트(www.unpan.org) 소개 등도 했지만  이외로 이 분들이 가장 흥미롭게 청취했던 부분은 나의 스토리였다. 강의가 다 끝나고, 이 모임을 주관했던 분이 따라나오면서 "학생들이 선생님의 스토리와, 직과 업에 대한 구분, 역량에 대한 부분을 매우 흥미로와하고 있어요. 내년에 꼭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고, 그땐 그 부분을 더 많이 말해주시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스토리의 힘. 최근 내가 가장 많이 몰두하는 주제이기도 하고,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주제로 아예 하나의 단행본을 쓰기 시작했다. 스토리에는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이나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자 교훈을 주되, 강요하지 않는 '여지의 공간'이기도 하다.

여태껏 많은 강연활동을 해왔지만, '~가 ~이다'라는 이런 명제적 선언/설명보다 무엇보다 뜨겁게 반응을 얻었던 때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라고 할 때였다.

오늘 밤도 <스토리텔링의 비밀>이란 책을 읽으며, 추운 밤, 따뜻한 스토리를 벗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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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은영 2009.12.08 17:09

    ^^ 김정태 선생님!!
    오늘 문화정책 수업시간에 그날 콜로키움 들었던 모든 사람들은 콜라를 한 캔씩 손에 들고 들어왔답니다. ㅋㅋ 30분의 파워를 위해서~ 정말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시네요~ ㅋ

기업이나 조직이 탐내는 지원자는 어떤 사람일까? 그 사람의 이력서는, 그리고 그 사람의 인터뷰는 보통 사람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지난 12월 3일, 연세대 국제대학원 경력개발센터 주최로 열린 '1st Mock Interview Workshop'에 패널로 참여해, 위에 대한 견해와 더불어 국대원 재학생 8명의 '유엔 모의 인터뷰'와 이력서 점검을 진행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기업과 조직이 탐내는 지원자란, 현실의 풍부한 경험으로 구성된 일관된 스토리를 가진 사람"(Strong candidate is the one who has a story consisting of real life experiences)이라고 볼 수 있다.



매력적인 지원자란?

매력적인 지원자란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의 열정의 방향은 무엇인지, 내가 도전하고픈 문제는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만큼 자신감을 보여주는 지원자도 없다. 또한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내가 사람을 뽑는 매니저라면, 나라면 무엇을 확인하고 싶을까?"라는 관점에서 준비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매력적인 이력서란?
자신의 '미션'과 관련된 곳에 지원히야 하고, 이력서에는 자신의 '미션'이 주요 주제로 나타나야 된다. 인권(Human Rights)이라면, 인권과 관련된 흔적이 돋보이게 이력서에 나와야 한다. 유엔의 경우 이력서 스크린은 검색엔진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하는 공석공고(Vacancy Announcement)에 나와있는 책임(responsibilities)와 핵심역량(competencies)에 나타난 핵심키워드가 이력서에 가능한 많이 나와야 한다. 검색이 되지 않을 경우, 부적격판단으로 인사담당자가 검토할 기회조차도 없을 수 있다.


성공적인 인터뷰를 위해서는?
강력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스토리에는 구체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분야와 관련된 핵심역량이 녹아져 있어야하는데, 유엔의 경우 '역량중심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의 스토리를 듣길 원한다. 역량이란 "개인이 가진 태도, 행동, 기술의 총합"(a combinaton of skills, attitudes, and behaviors)을 의미하며, 개인이 가진 지식이 아닌 개인이 행했던 것(not about what you know, but about what you did)이다. 한 개인이 과거에도 보여주지 못했던 태도, 행동이 앞으로의 미래에도 구현될 수 없으리란 전제 아래, 커뮤니케이션, 창의성, 기획력 등 각각의 핵심역량에 대한 어떤 태도/행동/기술이 과거에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때, "지원자는 창의성이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을 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한 경우가 있다면 그 때를 설명해보시오."라는 방식으로 구체적인 스토리를 해보라고 주문한다.


모의인터뷰를 한 후
평균 이상으로 연세대 국제대학원생들은 인터뷰를 잘 했던 것 같다. 다만 '역량중심 인터뷰'가 다들 생소했기에, 구체적인 스토리 또한 실패했던 사례나 어려웠던 사례 등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조금씩 당황하거나 어떤 스토리를 말해야 하는지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역량중심 인터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반적 진술+구체적 사례' 순으로 말할 수 있다. "네, 저는 팀워크란 구성원 각자의 총합이 아닌, 그 이상의 플러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렇게 말하면서, 스토리를 속으로 생각해낸 뒤에 "한번은 큰 행사를 위해 펀드레이징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또한 이야기는 CAR원칙을 적용하면 말하는 사람이나, 드는 사람이나 논리적으로 편한데, Context(배경설명)-Action(내가 취한 액션)-Result(그 결과)의 순이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교훈'(lessons learned)을 덧붙이면 금상첨화다. 결국 구체적인 스토리를 통해 듣고자 하는 것은 '결국 너는 무엇을 배웠느냐'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Strong Candidate is the One who Has a Story Consisting of Real Life Experiences”

1. Key hallmark of a strong candidate
I would say he or she is a strong candidate if they first of all know well about themselves: who I am, what I want to do, what competencies I have demonstrated, what are the motivation behind this, what problems and discontent I want to address. Questions can go on and on for you to think about. If you could not answer to yourself these self questions, you can not become a candidate yet.
Secondly, you should understand exactly the positions or areas you’re applying for. Put yourself in the shoes of the hiring manager: what are they looking for? If I were they, what would they be interested in?
Often times, the selection ends up with not the best candidate, but the candidate who matches best with the hiring organizations. Don’t be discouraged even if you are not selected.
Lastly, the strongest candidate I think is the one who has a convincing story.

2. Key hallmark of an effective resume
Your resume should clearly present what your theme is about. If you’re interested in Human Rights, it is natural for the hiring manger to expect Human Rights- related activities and publications. A resume without a theme is just a compilation of what you did. Rather you should have a convincing story, which is your life theme. Before going about writing a resume, think about your theme.
For UN system, it is helpful for you to understand how resumes are screened. There are so many resumes and applications that they just do not have time to manually sort them out. So, what they rather introduced was an online screening engine just like a Google. Google acts on keywords. Likewise, this automatic UN screening engine looks for some keywords. What keywords are they looking for? Is it secret? No, you can easily check them on the vacancy announcements and the competencies needed to perform the job. Take your time to analyze the job vacancy announcement, and identify the mostly frequented keywords and competency-related action verbs. UN likes initiate, implement, conduct, partner, collaborate, enhance, analyze and research, just to name a few.

3. Key hallmark of an effective interview
Again, it is all about story. You should have a story to tell. This is not to say that every story counts. What counts most is the story in line with your life theme, and the story should have detailed, exemplary cases which can show that you possess such competencies as Teamwork, Creativity, Client Orientation, and Accountability. 
For your information, UN interview is a competency-based interview. Competency is, as described in the United Nations Competencies for the Future booklet, a combination of skills, attributes and behaviors that are directly related to successful performance on the job. Competencies are not about what you know, but about what you have done so far. It is said that the surest way to assess your future performance would be looking back at what you have done so far. If you were not good at communicating with other people in a clear way, chances are you will encounter the same problem. So most of the questions you may be asked will not be questions based on ‘if;’ They will be questions like ‘Tell us about the last time that you were faced with a professional or ethical dilemma at work’ ‘Give me an example of when you have experienced a setback.’
Do not just say that I am the teamwork style person. Rather you may attract them even without saying a word about teamwork; tell them about your stories in which you learned the importance of teamwork or you did the best performance with other colleag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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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일, 서울시립대에서 있었던 Young Leader's Club (YLC) 안암지부 필수포럼에서 했던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주제강연 녹취록의 일부 입니다.


스펙의 시대는 갔다.

스펙은 우리를 더 뛰어나게 하지 않고, 더 우세하게 만든다. 사람과 사람을 멀리 떨어지게 만든다. 순위를 매기는 역할을 하지만 우리를 돋보이게 하고 두각을 나타내게 할 수 없다.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은 매우 많다. 언제 어디서나 나보다 더 뛰어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스펙에서 스토리로
방향성 없는 스펙은 오히려 역효과 – 10년 전에 효과가 있었지만 현재는 중요한 것이 아님. 스토리의 중요성: 우리는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떤다. 수다를 떨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것! 이야기의 전형성이며 사람들에게 재미를 준다. 개인의 경험, 체험, 감정은 사람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메시지! 개인브랜드, 미션, 방향에 합치되는 스토리텔링을 준비하라.

 

스토리는 사람들이 당신을 주목하게 하고 상대방이 당신의 이야기에 함께하고 싶도록 만들며 상대방이 당신의 일상과 실패까지도 스토리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이해하게 되며, 결국 당신을 스토리의 목적과 관련된 인식의 사다리(어떠한 주제에서 자신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에 올려 놓을 것이다.

 

스펙은 학점, 자격증, 토익 등이 들어가고, 스펙에는 넣어야 될 것과 되지 않을 것이 있다. 스펙은 결과를 보여주지만 스토리는 과정(노력, 진보, 향상)을 보여준다. 스토리는 실패한 것 조차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가 된다. 스펙이 아닌 스토리를 전달하게 되면 훨씬 인식하기 쉽게 된다.

 

스펙vs스토리

스펙은 사람들을 outnumber(순위매기기)하지만, 스토리는 outstand(돋보이기)한다. 스펙과 스펙은 같은 극의 자석끼리의 만남이지만 스토리와 스토리는 다른 극의 자석과 같다. 즉, 스토리는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스펙에는 성공만이 포함되지만, 스토리에는 실패까지도 소중하다. 스펙은 Zero-Sum Game이지만 스토리는 Positive-Sum Game이다. 스펙은 필요한 사람을 만들지만, 스토리는 원하는 사람이 된다.

 

스펙vs스토리2

스펙은 정보, 스토리는 가치

스펙은 주연 아니면 조연, 스토리는 누구나 주인공

스펙은 잊혀지지만 스토리는 기억이 된다.

스펙은 상대를 배제, 스토리는 포섭

스펙은 나이가 중요, 스토리는 나이불문

스펙은 상품, 스토리는 작품

스펙은 특별한 경우에 얻어짐(토익 만점 등), 스토리는 일상생활의 모든 경험에서 얻어진다.(실패, 짜증, 기쁨….)



 


 

강의가 끝나고서 약 21명의 학생들이 '느낀 점 및 연사께 전하고 싶은 말'이란 제목으로 피드백을 전달해줬다. 내게도 청년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 피드백이었고, 스펙 중심의 사회에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연사님의 말대로 이제는 스펙의 시대는 갔다. 얼마 전 학교에서 하는 취업관련 설명회에서 이제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이번 강의를 통해 더욱 확고해졌고 진심으로 내가 바라고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남의 기준과 가치에 따라서 움직이고 너도나도 화려해 보이는 대기업만 원하는 시대에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고 또 실행에 옮기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내 평생을 바라봤을 때 ‘업’을 찾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신**)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내용의 강연을 참 좋아한다. 물론 산업 동향이나 취업 실태 등도 도움이 되겠지만, 나태해져 있던 나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강연. 현실적인 이야기로 꼬집으면서도 결국엔 북돋아주는 강연. ‘어떻게 해라. 어떻게 해 보아라’는 행동지침 또한 지나치게 추상적이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주어서 좋았다. 예를 들면 일기를 쓰거나 핵심역량 관찰일지, 칭찬노트를 써보라든가, 블로그를 운영하라는 식으로.   (유**)


 


연사님의 말이 떠오른다.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직’이 아니라 ‘업’이라고. 그러면 나에게 있어 ‘업’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나에게 있어 그것은 글쓰기였다. 비록 아직 난 많이 부족하지만, 내 자신이 그렇게 느꼈던 건, 글을 쓰고 있을 때 가장 행복했고, 나란 존재를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수단이 글쓰기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대 사람들은 온갖 감언이설과 사탕발림 섞인 말로만 자신을 표현하려 든다. 아마도 그건 자신을 멋있고 예쁘게 포장하려 들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그런 방식이 서툴고 어색하다. 이런 나의 단점 아닌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아직 갈 길은 멀고 험난하겠지만. 그래도 글쓰기에서 만큼은 전문가가 되고 싶다. 그리고 지금 이런 꿈을 가지게 되서 정말 행복하다. 지난번 연사님의 강연이 없었다면 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연사님께 제 꿈을 찾게 돼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

 


연사님의 강연은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한 가지 주제로 일관되게 진행되어 메시지를 이해하는데 수월했다. 특히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고 있는 대학생에게 시기적절한 조언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단순히 꿈을 쫓아라! 열정을 가져라! 같은 추상적인 제안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제안을 했다는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특히 우리가 왜 직이 아니라 업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신 부분은 진로고민에 있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던 것으로 나름대로의 해법을 얻은 것 같아 속이 후련하기까지 했다. 특히 일기를 쓰거나, 독서, 여행, 봉사 등을 통해 자기노출을 해야만 업을 찾을 수 있다고 하신 부분은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정**)

Posted by 소셜앙터프러너 단호비전 Trackback 0 : Comment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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